뭐랄까, 굉장히 쓸쓸하다.
2~3주를 주말까지 매일 야근, 새벽 퇴근, 밤샘을 하면서 미치도록 정신없이 지내다보니
집에 들어와 책상에 앉으면 공허하기까지 하다.
다른데 신경 쓸 시간적, 정신적, 심적 여유가 없다보니 더 심해진다.
자전거 조립이라도 시작해야할텐데, 손을 댈 수가 없다.
머, 어차피, 자전거 조립이든 다른 취미든, 그 순간의 자위일뿐이겠지만.
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항상 바뀌어만간다.
세상을, 나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살 순 없다는건 아는데,
자신이 없어 겁이 나서, 그래서 회피의 길로 들어선걸까,
내가 나를 안다고 생각함은, 그 제멋대로임을 인정해버리고 마는것일 뿐일까,
결국,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잃게 되는 법일진데...
난 잃는 것만 싫어하고 자빠져있구나.....

Tnr 2008/11/19 15:21 # M/D Reply
버즈가 부릅니다 카우어드